영천강 및 주변 공한지 300여 명 환경정비 벌여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 임직원과 지역민이 함께 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진주혁신도시에 이전한 14개 공공기관은 20일 오후 4시부터 진주시 충무공동 주민들과 함께 ‘영천강 및 주변 공한지 대청소’에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진주혁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영천강과 공한지 주변에서 충무공동 주민과 14개 공공기관의 임직원 등 3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대대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주민 간에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혁신도시에 이전한 모든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영천강변과 인근 공한지, 공원, 도로변 등에 버려져 있는 일반쓰레기를 비롯해 생활쓰레기, 영농폐기물 등을 수거, 분리 처리했다.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더 아름답고 쾌적한 혁신도시를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마련됐으면 하고,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충무공동 주민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주택관리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중앙관세분석소, 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 진주준법지원센터,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