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 3개 시·도와 공동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사할린의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 13명을 초청하여 동해안권 4개 시·도 팸투어를 실시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 3개 시·도와 공동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사할린의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 13명을 초청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동해안권 4개 시·도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금년 4월 우리 도와 부산, 울산, 강원 등 4개 시·도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사할린을 방문하여 실시한 관광상품 설명회와 세일즈콜의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팸투어단은 지난 1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23일까지 동해안 4개 시·도를 차례로 방문하고 있으며 우리 도에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불국사, 동궁과 월지의 야경, 천마총, 교촌마을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한복을 입어보고 음식을 먹어보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러시아는 한국여행 무비자, 루블 환율 안정세, 한국직항 항공편 증가 등으로 올해 7월까지 방한 관광객 수가 1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으며 평창올림픽 등으로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헌린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사드 사태 이후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외래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러시아뿐만 아니라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와 무슬림 관광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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