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가 편안한 '모두를 위한 포용성 있는 도시' 만들 것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22일 WI컨벤션(팔달구 우만동)에서 열린 우만종합사회복지관 개관 25주년 기념식에서 “아동·여성·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가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포용성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992년 수원시 복지관 중 두 번째로 문을 연 우만사회복지관은 교육·장학사업, 지역사회복지사업, 보육사업 분야에서 16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활동하는 자원봉사자가 연간 7000여 명, 하루 평균 이용자가 1000여 명에 이른다.

염 시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이 4반세기를 한결같이 이 자리를 지켜온 것은 열정과 사명감으로 묵묵히 일해온 직원,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주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친구로, 정보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거점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우만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식전 축하공연, 칠순·팔순·구순 잔치, 우만종합사회복지관 기념 동영상 상영, 자원봉사자·후원자·지역주민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염 시장은 “우리 시는 아동·여성·고령 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자치단체”라며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평생 동안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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