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10.5 4일간 포항시 유료공영주차장 12개소 무료 개방

- KTX 1일 1회 증량 운행, 주차안내 근무자 115명 죽도시장 등에 배치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이달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특별수송대책 마련 및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서울, 대전, 광주 상행선은 1일 42회, 평시와 동일 운행하고, 시외버스는 귀성객이 많은 노선을 20%범위 내 탄력적 증회 운행 하며, 철도는 포항-서울 노선을 KTX 1일 13회 중 1일 1회 증량 운행해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시내 주요도로 및 죽도시장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유통시설, 터미널, 역사 주변의 주·정차 질서계도를 실시한다.

특히 9월 23일부터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제수용품 준비 및 관광객들이 동해안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용흥동 고가 밑 등 상습정체 구간 10개소에 차량분산을 위한 교통안내 입간판을 설치해 유입 교통량을 적절히 분산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교통질서계도 및 주차안내 근무자 115여명을 배치해 죽도시장과 포항역 주변 교통정체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은 칠성천 복개, 죽도어시장 및 죽도시장 오거리공영주차장을 제외한 포항시 유료공영주차장 12개소를 무료 개방하고, 죽도시장 이용객을 위해 중앙초등학교와 학교주변 도로 임시주차장 운영으로 전통시장 이용객과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6일에는 대잠사거리에서 모범운전자회 주관으로 ‘추석맞이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김무장 교통지원과장은 “이번 추석 연휴는 역대 최장 10일로 귀성 교통대란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추석 연휴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귀경길을 위해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자가용 차량 이용 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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