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구매 신청자 103명, 5.4:1의 높은 경쟁률 보여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25일 하반기 전기차 19대의 민간보급 대상자 선정을 위해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하반기 전기차 19대의 민간보급 대상자 선정을 위해 25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실시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150대의 전기차 보급을 완료한 가운데, 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추경예산으로 전기차 보조금 지원예산 2억5천만원을 확보해 13대를 추가 보급하기로 했다. 상반기 신청자 중 포기자 대비용 6대를 포함해 총 19대의 신청 접수를 받았다.

지난 9월 11일부터 9월 19일까지 9일간 신청을 받았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입소문으로 103명이 신청해 약 5.4 :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추첨은 신청자 본인이 직접 번호표를 뽑는 공개추첨을 통해 보급대상자 19명을 확정했고, 나머지는 예비대상자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다만, 당일 추첨에 참석하지 아니한 신청자는 자동 탈락됐고, 본인이 아닌 경우 대리인으로 가족에 한해 추첨을 실시했다.

전기차 보급대상자로 확정되면 고속전기차 2000만 원, 저속전기차 878만 원의 보조금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지원 된다. 예비대상자는 확정자가 포기할 경우 공개 추첨번호 순으로 확정자로 정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2018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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