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제5회 덕양영화음악제 ‘한국영화 OST’가 23일 오후 8시 덕양구청 광장에서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가을밤 감동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덕양영화음악제’는 야외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상영되는 영화화면에 맞춰 해당 영화의 OST를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음향설비 문제 등 야외 오케스트라 공연이라는 어려운 문제 등을 과감하게 극복하고 야심차게 시도한 것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구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음악제는 영화 ‘광해, 왕이된 남자’를 시작으로 하얀거탑, 동막골 등 약 1시간 반의 공연동안 우리들에게 익숙하고 감동을 주었던 아름다운 한국영화 음악의 선율이 초가을 밤을 장식했다. 

또 전문 사회자의 음악해설도 있어 해당 연주곡에 대한 이해를 돕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제가 됐으며 후반부 ‘쉬리’의 ‘When I Dream’ 이 울려 퍼지자 모두가 숨죽이며 관객 모두가 음악과 하나가 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번 행사를 참여한 행신동의 구민은 “덕양구민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가을밤에 멋진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했고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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