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유입 요인 많아... 2018년 상반기 1만7300여 명 수준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 도청신도시에 정주인구가 8월말 현재 8600여 명이 상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 1단계 사업구역 내 정주환경 현장 조사․분석 결과, 상주인구는 날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상가 건축 및 입점, 교육, 병․의원, 문화시설 등 정주환경도 급속히 좋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신도시 내 인구증가 추세를 보면 8월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5589명이지만 실거주 인구는 주소 미이전 상주인구와 원룸, 오피스텔, 아파트 내 현장근로자 등 장기 숙박인구 등을 감안해볼 때 8600여 명이 상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표본 조사한 수치를 보면 기입주한 7개 아파트 2722세대에 7582명, 오피스텔 1014세대 101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아파트 미입주 2900여세대가 계속 입주하고 있어 2018년 상반기에는 상주인구가 1만73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인구증가는 충청남도의 도청이전지 1~2년차 보다 빠른 추세다.

도청 신도시는 현재 1단계 행정타운 조성을 성공리에 마무리했으며 교육시설로 도청어린이집 외 10개의 사설어린이집과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 각 1개교가 개교하였으며, 내년에는 6개의 사설어린이집과 유치원 3, 초등학교 1, 고등학교 1개교 등이 개원․개교 예정으로 있어 교육환경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문화시설로는 은행, 음식점, 마트 등 197개 업소가 입점해 있고 연말까지 소아과, 치과 등 9개 병․의원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건축허가가 증가 추세에 있는 등 하루가 다르게 신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올해 말에는 대규모 인구유입 유관기관․단체인 신도시 통합119센터, 경북개발공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의 이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이 본격화 되는 내년에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와 경북경찰청이 예정대로 완공되면 인구유입 요인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배성길 경북도 도청신도시추진단장은 “도청 신도시가 단순한 행정타운이 아닌 자족기능을 수반한 명품 신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생활문화, 교육, 환경개선은 물론 신도시 인근에 국가공단 조성, R&D시설 유치 등 도시 활성화 파급 효과가 큰 장기과제의 추진이 필요한 만큼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신도시 내 인구증가 추세를 보면 8월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5,589명이지만 실거주 인구는 주소 미이전 상주인구와 원룸, 오피스텔, 아파트 내 현장근로자 등 장기 숙박인구 등을 감안해볼 때 8,600여명이 상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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