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간주택 건설공사 지역업체 살리기에 직접 나선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은 포항시와 공동주택 건설업체, 지역전문건설업체 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내용과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지역업체 참여율 향상을 위해 총 하도급 공사의 60% 이상을 포항지역 소재업체(시공, 자재, 장비, 인력 등 포함)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지역업체를 협력업체로 등록하거나 지분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유발 등 대대적인 지역상생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시와 주택건설업체 및 지역건설관련협회가 상호 협력한다면 지역 업체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시의 공동주택 건설공사에 상생발전협약을 거쳐 적극 동참하는 주택건설업체에 대하여는 지역상생 협력기업으 로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공동주택 건설사 & 지역전문건설업체 매칭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의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제고를 통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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