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개념 교통수단 무선충전 전기버스 해외에서 주목

[일요서울ㅣ구미 이성열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상용 운행 중인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싱가포르 투자 관계자 및 KAIST 연구진들이 지난 25일 구미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세계 최초로 시내버스 정규 노선에 상용 운행 중인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싱가포르 투자 관계자 및 KAIST 연구진들이 지난 25일 구미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구미시에서 2014년 3월부터 세계 최초로 대중교통 상용운행 중인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현 정부의 국정과제와 최근 전국적인 전기자동차 보급 추세에 맞물려 다시금 차세대 대중교통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전국 지자체 공무원과 운수업체의 문의와 방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무선충전 신기술에 대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방문한 싱가포르 투자자들은 운수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충전 인프라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설명을 관심있게 청취했으며, 곧바로 정규 노선을 운행하는 차량을 시승하며, 전기버스의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구미시의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총 4대로 시내버스 2개 노선에 하루 왕복 40km 거리를 편도 44회 운행하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경제적 관점에서 다소간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 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 운행의 상징성과 친환경 도시로서의 구미시 이미지를 제고 시켰다”고 말하며, 앞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 대중교통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확대 보급하고, 나아가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스템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임을 밝혔다.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도로에 매설된 급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차량하부에 장착된 집전장치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변환, 이를 동력으로 차량을 구동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