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대학원생 학생회와 함께 '대학원 권리장전'을 제정했다.

이화여대는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교내 본관 대회의실에서 김혜숙 총장과 안서현 대학원 학생회장이 자리한 가운데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포식을 열었다.

권리장전에는 학생들이 성별·국적·장애·종교 등을 이유로 차별받아선 안된다는 평등권, 학업·연구에 관한 권리, 임신·출산·육아를 보장받을 권리, 사생활의 자유와 거부권 등이 포함돼 있다. 

대학원 학생회는 지난해부터 전문·특수대학원 학생회와 함께 대학원생 권리장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학교 측도 대학원생의 인권 보호와 부당처우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교수와 직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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