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 금강송 송이가 펼치는 황홀한 향연..."푸지게 먹고ㆍ보고ㆍ놀자"

[일요서울ㅣ울진 이성열 기자] 전국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송이 중 가장 으뜸은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에서 자생하는 '울진금강송 송이'이다.

전국의 송이 마니아와 송이생산자들은 '울진금강송 송이'가 타 지역의 송이에 비해 탁월한 향과 맛, 그리고 전국 최대의 송이생산지임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가을의 정취가 산야를 물들이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울진엑스포공원과 소광리 울진금강송숲 일원에서 '제15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가 펼쳐진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이 주최하고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위원장 남효선 축제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울진금강송이 빚은 천년의 향”을 주제로 펼쳐지며, 킬러콘텐츠는 “푸지게 먹고 푸지게 보고 푸지게 놀자”이다. 전 세계적 명품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있는 울진의 명품인 '울진금강소나무'와 '울진 송이'의 브랜드 가치를 담고 있다.

 "10월 황금 연휴 금강송 송이 향 그득한 울진으로 간다"

울진축제위는 이번 축제 킬러콘텐츠로 "푸지게 먹고, 푸지게 보고, 푸지게 놀자"의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송이를 값싸고 맛나게 먹고, 신명나게 놀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축제 기간 내내 축제 참가자 누구나 고가의 송이를 저렴하고 맘껏 먹을 수 있도록 '송이경매'프로그램과 '송이 깜짝할인이벤트' 프로그램을 대폭 늘였다.

특히 울진축제위는 이번 축제의 변별력 강화를 위해 울진의 자랑이자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금강송을 주제로 담은 ‘파인 컬처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축제 속의 축제”로 펼치는 ‘파인컬처 페스티벌’은 금강소나무를 컨셉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가을 힐링과 신명을 듬뿍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푸지게 먹고, 보고, 즐기는 감성과 온몸으로 즐기는 축제를 통해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들을 마련했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3D와 로봇체험의 장도 마련해 아이들의 꿈을 담았다.

전국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울진엑스포공원'의 솔숲과 왕피천 경관을 배경으로 "격조 높은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축제장인 엑스포공원의 탁월한 경관을 배경으로 ‘놀이마당’과 ‘코믹 마임저글링 마당’을 상설해 신명을 한아름 안겨준다.

또 '금강송 통나무 나르기' '금강송 통나무 자르기' 등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체험프로그램은 일상을 훌훌 털어버리는 청량제이다. 여기에 우리나라 금강송 최대군락지인 금강송면 소광리의 '울진금강송숲길 탐방’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생태문화관광의 진수와 묘미를 보여준다.

울진금강송 송이 "푸지게 먹자"

축제가 펼쳐지는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사흘간 엑스포공원 축제장에서는 '송이 경매'와 '송이 깜짝할인이벤트'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전개된다.

특히 "울진금강송 송이와 울진 한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송이 깜짝할인이벤트' 프로그램은 타 지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송이경매.깜짝할인이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축제운영본부에서 마련한 '참가밴드 구입' 부스에서 참가 밴드(1인 1만원)를 구입ㆍ소지해야 한다.

참가밴드를 구입한 관광객은 축제 기간 사흘 간 수시로 운영되는 '깜짝할인이벤트'와 '송이 경매'프로그램에 참여해 저럼한 가격으로 송이를 구입해 축제장에 마련된 '송이구이부스'에서 울진 한우와 어우러진 최고의 송이요리를 직접 구워 맛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구이용 울진한우도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참가밴드는 축제장에 마련된 울진농수특산물 부스와 각종 주전부리 부스 등 모든 먹거리 판매부스에서 1인 5000원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울진 금강송 송이와 울진한우를 저렴하게 맛보고 또 울진의 농수특산물 등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이와 함께 축제장의 감초 격인 주전부리 문화 활성화를 위해 '송이빵' '송이국수' '송이라면' 등의 부스를 마련해 누구나 쉽게 울진금강송 송이 맛을 만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울진엑스포공원 솔숲에서 "푸지게 놀자"

축제 사흘 간 엑스포공원 솔숲에는 '상설놀이,마임마당'이 숨가쁜 신명판을 연출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한데 어우러져 신명나는 놀이로 일상을 말끔하게 털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울진의 생태자원의 으뜸인 울진금강송을 오브제로 주민과 관광객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울진금강송 목도로 나르기 ▶울진금강송 빨리 자르기 ▶울진금강송 목공예 체험 등 신나고 즐거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펼치는 '울진금강송 송이 비빔밥 비벼먹기 체험' 퍼포먼스도 신명을 돋운다.

축제위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주를 이루는 축제임을 감안해 단순히 놀고 먹는 축제를 넘어서는 어린이 과학 체험 한마당을 마련했다.

3D 프린트, DNA 야광구슬 팔찌 만들기 등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창의력을 길러준다. 배틀킹과 범퍼카 등 로봇체험장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풍력자동차 만들기, 드론 조립, 자동차 로봇 미로 탈출 게임 등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울진 생태문화의 진수 "푸지게 보자"

축제장인 엑스포공원을 들어서면 울진지역의 다양한 예술과 문화장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성류문화제'가 펼쳐진다.

엑스포공원을 노란 가을색으로 물들이는 국화전시와 울진 예술인들이 선 보이는 서예, 미술, 분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

축제 사흘간 축제장의 주공연장과 솔숲을 배경으로 설치된 축제무대와 마당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격조 높은 예술공연과 신명판이 쉴 새 없이 펼쳐진다.

울진군과 축제발전위원회는 울진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전문 예술단을 중심으로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 ▶울진예술인들의 공연 ▶상설 놀이.마임마당 ▶금강송 컬처 퍼포먼스 등 울진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고품격의 넉넉한 가을잔치를 선보인다.
울진송이 채취체험
울진송이 즉석경매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개막공연

또 축제장에 마련된 '송이판매' 부스와 '울진농수산특산물코너' '울진 농수산 가공특산품' 부스와 울진산림조합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명품주인 '송이주', 친환경 임산물과 가공특산품 등 다양한 울진의 명품브랜드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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