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촉구 성명서 채택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의회가 제안원전소재 시·군의회(경주, 기장, 영광, 울주, 울진) 공동발전협의회(회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는 28일 영광군의회에서 2017년 제2차 회의를 개최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월 1일 원전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은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이 주재 했으며, 1년 동안 협의회를 대표하게 되었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촉구 성명서’의 주요내용은 정부의 2016년 7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본계획 발표에 따른 관련 계획의 추진이 미진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원전소재 지역 외에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조속히 설치할 것과 사용후핵연료 임시보관시설이 곧 포화상태에 도달한 시점에서 ‘고준위방사설폐기물 관리기본계획’ 재공론화는 처리시설 설치 지연을 초래함으로 재공론화 논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경주시의회가 제안원전소재 시·군의회(경주, 기장, 영광, 울주, 울진) 공동발전협의회(회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는 9월 28일 영광군의회에서 2017년 제2차 회의를 개최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박승직(경주시의회 의장) 회장은 “불량 원전부품의 사용, 원전노후화로 인한 가동 중단, 노후원전의 기간연장 등 원전 안전성에 대한 주민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 위험을 수십년째 안고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배려가 없는 정부정책에 대해 우리 원전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는 성명서를 채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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