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 문화관광해설사와 관광진흥 담당 주무관이 대한민국 관광 진흥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과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산청군은 지난 27일 서울에서 열린 제44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민향식 문화관광해설사(한국문화관광해설사 중앙협의회 회장)가 국무총리 표창을, 노창운 문화관광해설사와 산청군 문화관광과 이혜진 주무관이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민향식 문화관광해설사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13년째 산청군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힐링 1번지’ 동의보감촌의 스토리텔링 완성에 기여했다.
 
민 해설사는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추진위원, 경남문화관광해설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에는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중앙협의회장에 선출돼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노창운 문화관광해설사는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산청뿐 아니라 경남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동의보감촌은 물론 남사예담촌, 이순신 백의종군로 등 명소와 문화유산을 관광객에 알기 쉽게 해설, 경남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산청군 문화관광과 이혜진 주무관은 지역 관광인프라 구축, 관광안내체계 개선,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 전략적 관광마케팅 추진 등으로 관광객 유치와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산청군이 항노화·웰니스 산업 대표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문화관광 해설사들의 열정적인 활약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100명이 찾는 산청이 아닌 1명이 100번 찾고 싶은 산청을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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