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전 이용일 기자] 연극 ‘만리향’은 2014년 서울연극제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중국음식점 만리향을 운영하는 가족이 사라진 막내딸을 찾으며 서로에게 말하지 못한 아픔과 상처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상적이지 않은 가정사를 지닌 가족이 ‘치유의 굿판’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연극<만리향>. <만리향>은 나 자신이 인간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고 살았는지, 나에게 가족은 상처를 보듬어주는 사람들인지, 그렇다면 가족들은 어떻게 그 상처를 보듬어주는지에 대하여 질문을 던진다

당신에게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가족이야기!!!

<만리향>의 연출을 맡은 한선덕 (극단새벽 상임연출)은 "때론 삶의 이유가 되고 살아갈 힘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소중하기에 더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는 것이 가족입니다. 평생 분풀이 대상에 적이지만 내 제일 가까운 아낌없이 줄 수 있는 친구가 바로 가족인 것이지요.
그래서 가족의 사랑이라는 주제 안에서 가족 간의 갈등과 사랑을 감동스럽게 그려내고자 했습니다. 내림굿을 준비하면서 가족 간에 그동안 가슴에 품고 있었던 갈등들을 풀어내고 자식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이 관객들의 마음에 촉촉하게 스며들도록 노력했습니다."

<만리향>은 10월 12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중구 중앙로 소극장 '커튼콜'에 올려진다.

대전 이용일 기자  hubci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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