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날 경찰조사에서 “내빈석에서 나오는 나씨가 흥분한 관중인 줄 착각했고 때릴 것 같아 먼저 주먹을 휘둘렀다”며 폭행사실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경기를 촬영한 모 방송사와 포항스틸러스의 비디오를 넘겨 받아 폭행과정을 분석한 결과, 주심의 폭행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공무원을 폭행한 김 주심에 대해 경찰 조사와 관계없이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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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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