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지역내 연고가 없는 출향인사를 위해 수년 째 벌초를 대신해 주고 있어 고마움을 사고 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제주지역 경제가 어려울 때 지역발전에 도움을 준 재외군민의 고마운 뜻을 기리기 위해 ‘보은의 벌초대행’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시책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벌초를 못하는 재외군민들의 아픔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벌초 후 사진을 별도로 송부함으로써 출향인사들의 애향심을 북돋우는데 일조하고 있다. 북제주군은 이와 함께 재외군민의 공덕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외군민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재외군민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시책을 펴고 있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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