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 해남군제공>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어느해 보다 긴 추석 황금 연휴가 이어진 가운데 해남 주요 관광지에도 명절 나들이 인파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전남 해남군은 추석 연휴 10일 동안 공룡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휴무없이 운영, 총 11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장객 집계가 가능한 주요 관광지별로 공룡박물관 2만8193명을 비롯해 땅끝관광지 3만4559명, 도립공원 2만5226명, 우수영 해전사 기념전시관 1만2721명 고산 유물전시관 7585명 등이 해남을 찾았다.
 
특히 가족단위 체험행사를 진행한 공룡박물관과 두륜미로파크, 땅끝의 기운을 담은 땅끝전망대와 두륜산 케이블카 등에는 긴 줄이 하루종일 이어지면서 올가을 최대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해남군은 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16일간 펼쳐지는 가을여행주간에도 관광지 입장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성수기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김현택 홍보계장은 “국내외 어려운 사정으로 올해 관광객이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이번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남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과 뛰어난 문화유산을 활용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