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지나도 주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관심은 계속 돼야

이강덕 포항시장은 10일 중앙동 소재 ‘만나의집’ 무료 경로식당을 방문해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0일 중앙동 소재 ‘만나의집’ 무료 경로식당을 방문해 배식봉사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추석연휴가 끝나고 다시 적적함을 느끼실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삼계탕을 전달해 드리며 “명절연휴가 끝나 더 외롭고 힘들게 느끼실 수 있겠지만 오늘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이웃들은 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나 여러분 주위에 있다”며 안부를 전했다.

아울러 생업에 종사하는 바쁜 환경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봉사자들의 노고에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여러 분들이 있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포항이 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포항시는 만나의집 외 11개소의 경로식당에 보조금을 지원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노인복지를 위해 1,450여억 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재가노인 돌봄사업, 무료급식, 경로당 운영비 지원, 생계곤란 어르신 돌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공기관과 봉사단체를 통한 다양한 건강, 교육 프로로그램을 운영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나의집은 포항시기독교연합회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간 운영하는 무료 경로식당으로 일일 관내 어르신 140여명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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