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인기 월화드라마 SBS ‘사랑의 온도’에 특히 20대부터 40대가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TNMS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사랑의 온도’ 16회차는 20대, 30대, 40대 각 연령대별 시청률 순위에서 모두 전체 1위를 휩쓸었다. 20대 시청률은 3.3%, 30대 시청률은 6.1%, 40대 시청률은 8.9%로 특히 40대에서 높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랑의 온도’는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 연령층의 높은 호응과 함께 전국 가구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타며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사랑의 온도’는 지난 9월 18일 첫 방송 전국 가구 시청률 7.1%로 시작해 이날 16회차에서는 전국 가구 시청률 10.3%로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월화극 왕좌는 지켰으나 이는 앞선 방송분(11.2%) 보다 0.9% 포인트 하락한 수치라 불안전한 결과라는 평이다.
 
2위는 9.5%를 기록한 MBC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이다. 특히 ‘마녀의 법정’은 앞선 방송분(6.6%) 보다 무려 2.9% 포인트 상승해 눈길을 끈다.
 
‘사랑의 온도’는 하락했지만, ‘마녀의 법정’은 상승세를 그린 것. 이는 결방된 MBC ‘20세기 소년소녀’의 여파일 수도 있다. 과연 월화극 판도가 바뀔지, ‘사랑의 온도’가 강세를 이어나갈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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