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순창 고봉석 기자] 순창군은 올해 제12회 순창장류축제와 순창세계소스박람회를 동시에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장류축제와 세계소스박람회는 오는 20일 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어 2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군은 전통장류를 테마로 한 장류축제에 세계소스의 다양한 테마를 더해 축제를 확대해 연다.특히 군은 이번 축제를 주민소득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와 산업화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순창장류축제에서 가장 주목 받는 프로그램은 ‘2017인분’ 떡볶이 오픈 파티다.
고추장 민속마을 중앙 거리 200m 정도에 떡볶이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빨간색 옷을 입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떡볶이를 만드는 오픈 파티형 행사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 행사로 21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 된다.

또 순창고추장을 매개로 한 임금님 고추장 진상행렬과, 고추장 떡볶이 거리 조성, 마을로 가는 여행 등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 운영해 장류를 소재로 한 킬러 콘텐츠를 강화했다.

제2회 순창세계소스박람회는 고추장민속마을 발효소스토굴 일원에서 진행한다. 세계 150여개 기업이 각 나라의 독특한 소스를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든다.이 축제는 산업관, 마케팅관, 전시관 3개관을 개관하고 13개국 69개사가 참여해 94개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 내용은 복을 부르는 세계음식 소스전, 6차 산업전, 장수밥상, R&D 전시전 등 전시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 완공된 ‘미디어 아트존’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소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일에도 팔을 걷어 부친다. 우선 미국대사관, 한독상공회의소 등 해외기관에서 15명이 참여하고 호텔앤레스토랑 관련 매체와 유통바이어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장류축제는 우리 전통의 맛에 세계의 다양한 소스를 융합한 테마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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