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tvN 새 월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국내 유명 소개팅 어플인 ‘글램’이 제작 지원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글램’의 경우, 제작지원 방식이 특이하다. 기존의 단순 제품홍보 식의 일반적인 드라마 제작지원과 달리, 자사의 ‘스토리’를 제작 지원했다.
 
‘글램’은 극 중 이민기(남세희 역), 박병은(마상구 역), 윤보미(윤보미 역)가 개발하는 소개팅 어플인 ‘결혼말고연애’의 실제 모델이다.
 
이로 인해 ‘글램’은 극 중 주인공들이 개발하는 어플뿐 아니라, 주인공들이 다니는 직장 환경, 심지어 디자이너, 데이터분석가 등 주인공들의 직업 설정에도 자연스레 반영됐다. 1화에서 이민기와 직장동료들이 소개팅 어플의 신규 업데이트를 완료하는 장면과, 2화에서 박병은의 사무실 자장면 먹방 씬의 회사 포스터 등이다.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드라마 제작지원 및 간접광고는 대부분 드라마 스토리와의 연관성이 떨어지고, 때때로는 드라마의 몰입도까지 방해하곤 한다.
 
실제로 드라마 1화 초반부에 이러한 억지스런 드라마 간접광고의 실제 사례를 우스꽝스럽게 패러디해 온라인에서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총 16부작으로 현재 2화를 방영한 상태다. 앞으로 ‘글램’의 스토리가 극 중 스토리에 또 어떻게 반영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tvN의 월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tvN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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