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은 11일 오후 3시 각종 유언비어에 불안해 하고 있는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남지역 암센터 사업부장 권순석 교수를 초청 백혈병에 대한 역학조사의 의미와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해남동초등학교에서 가졌다
이날 약 100여명의 학부모가 설명회에 참가하였으나 대부분 불안감을 떨쳐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다
해남동초등학교에 자녀를 둔 학부모 박모씨는 설명회를 마친 후 다음 주 초 검사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말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며 확인되지 않는 유언비어에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교육지원청은 한 학교에서 잇따라 3명의 백혈병 환자가 발생해 학부모의 불안이 커지자 백혈병이 발병한 중학교와 해당 학생 출신 초등학교 등 모두 3개학교 2300명의 혈액을 체취 혈액검사를 진행중이다.
전남 조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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