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중학생 250여명 등 400여명도 참여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단체간부를 비롯한 여성자원봉사대(회장 정옥순), 새마을부녀회(회장 육인자),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회장 김옥순) 회원과 명석면, 초장동 직원 및 단체원 등 140여명이 참여했고, 진주여중 교사와 학생, 진주교육지원청 직원 등 27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추억의 유등띄우기는 진주유등체험관에 집결해 유등 소원지를 작성하고, 남가람문화거리 행진 후 진주교 아래 행사장(제4부교 앞)에 모여 유등띄우기와 진주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남강에 유등을 띄우는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석한 이창희 시장은 “추억의 유등띄우기 행사는 남강유등축제의 근간이자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유등대회를 재현한 행사다"며 "진주의 역사를 담은 유등띄우기 행사가 대대손손 이어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과 참여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시는 추억의 유등 띄우기를 범시민적인 행사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월~9월에 읍면동 주민을 대상으로 창작등 만들기 사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1일부터 추억의 유등띄우기를 실시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모태가 된 유등은 425여 년 전 임진왜란 진주성전투에 기원하고 있으며 개천예술제의 '유등대회'로 이어져 오다 '유등띄우기' 체험행사로 변천한 것을 축제 기간 동안 범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재현하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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