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다리만 보면 흥분을 느끼고 몰래 사진을 촬영해 온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21일 여성들의 다리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회사원 A(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평소 여성의 다리만 보면 성적 흥분을 느껴 20일 오전 10시30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노상에서 인근의 모 항공회사에서 면접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박모(24)씨 등 여성 응시생 15명의 뒷모습을 갖고 있던 디지털카메라로 40여장 촬영한 혐의다. 경찰은 이 일대에서 테러대비 훈련 근무를 하던 중 노상에서 카메라를 들고 여성의 뒷모습을 촬영하는 A씨를 발견, 현장에서 검거했다. <부산일보>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