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을 하나의 문화로 향유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포항건축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건축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제1회 포항건축문화제’를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포은중앙도서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건축사협회 포항지역건축사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포항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제1회 포항건축문화제는 지역건축인의 우수한 창작활동을 지원해 포항건축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축에 대한 꿈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고자 개최됐다.

이번행사는 ‘어린이 과자집짓기’ ‘창의구조물 아카데미’ ‘건축영화제’ ‘시민건축 아카데미’ ‘건축문화상’ 및 도시건축공모전 작품전시 등으로 구성돼 건축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과 학생들이 건축을 하나의 문화로 여기며 향유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식에는 건축문화상과 도시건축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건축인과 지역건축학 전공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작활동을 북돋았다.

2017년 포항시 건축문화상 최우수작으로는 건축사사무소 더함의 조한준건축사가 설계한 ‘카페주택 Tee-Um’, 우수작으로는 투엠건축사사무소의 이중희건축사가 설계한 ‘APPLE FARM HOUSE’, (주)건축사사무소A3의 안진홍건축사가 설계한 ‘대잠동 963-11번지 근린생활시설’이 선정됐다.

제2회 포항 도시건축공모전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제철고등학교 안태용, 문인석, 최용준, 금상에는 중앙여자고등학교 손혜인, 은상에는 유성여자고등학교 채송아, 스케치 부문 금상에는 세명고등학교 김미선, 은상에는 장성고등학교 김예경, 윤서영, 사진부문 금상에는 대동고등학교 최재혁, 은상에는 세명고등학교 배수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는 ‘제1회 포항건축문화제’를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포은중앙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건축은 시민들의 생활과 굉장히 밀접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의 초석이 되는 도시 공간문화의 필수적인 도구”라며 “제1회 포항 건축문화제의 출범으로 건축문화가 더 발전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행사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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