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 등 10월 축제가 36만 시민과 관광객의 협조와 성원에 재정 자립화 110%를 달성했다.
이번 10월 축제는 9일간의 긴 추석연휴와 수차례의 우천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7만명의 입장객을 기록하면서 축제 완전 자립화를 현실로 실감케 했다는 평가다.

특히 유등축제는 유료입장객 41만명, 시민 등 무료입장객 26만명으로 총67만명이 입장해 지난해 보다 입장객이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최대 입장객은 지난 5일 11만2000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7일에는 유료 입장객만 6만7000여명이 방문해 지난 2015년 축제 유료화 이후 최대 인파를 기록 했다.

또한 전체 축제경비 40억 원 중 유료수입이 44억 원(입장료 수입 33억 원, 입장료 외 수입 11억 원)으로 추산돼 축제 재정 자립도는 지난 2015년 43%, 2016년 85%에서 올해는 110%의 완전자립화를 넘어 흑자 자립화를 넘어 흑자 축제로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임을 입증했다.

올해 축제가 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축제의 유명세나 인지도, 관심도가 높아 축제기간 내내 포털사이트 전국축제·행상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5개국 100여명이 공식 방문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외국인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과 연계해 축제의 주제를 ‘한국의 세시 풍속’으로 선정해 맞춤형축제로 마련한 것이 가족과 연인 등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축제의 주인인 시민과 인근 지역민에 대한 우대정책으로 공휴일과 상관없이 주중(월~목요일) 무료입장, 경남도민과 남중권발전협의회 5개 시·군민에게 주중 50% 할인혜택이 주어지면서 주중에도 대성황을 이뤘다는 평가다.

또한 축제의 운영방향을 조기에 결정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와 관람객 유치, 유등축제 전용 앱 등의 적극 활용과 방문객 편의에 맞는 교통시스템, 시민들과 봉사자들의 헌신이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완전 자립화라는 새로운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유료화라는 커다란 변화를 묵묵히 믿어주고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적극적인 격려와 응원을 보낸 36만 진주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 그리고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축제와 문화예술 수부도시로의 발전은 물론 다른 산업으로 연계 발전을 모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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