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10월26일 숨진 양씨의 어머니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17일 피의자 집을 수사하던 중 마루 바닥에서 혈흔이 발견돼 이를 추궁하자 양씨가 횡설수설함에 따라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 18일 집 주변을 수색하던 중 재래식 화장실 등에서 유골 일부를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양씨를 추궁했으나 양씨는 범행사실을 계속 부인하다 19일 양씨를 설득한 끝에 범행일체를 자백 받고 범행도구 등을 증거물로 압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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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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