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반입된 필로폰을 유통·투약해온 태국인 일당이 구속됐다.
 
광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8일 필로폰을 판매·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판매 총책 A(24·이하 태국 국적)씨와 중간 판매책 B(2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로부터 매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C(26)씨 등 10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부산지역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필로폰을 매입한 뒤 25회에 걸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씨 등 10명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8월까지 32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부산지역의 태국 조직으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온 정황을 포착,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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