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듀오 ‘멜로망스’가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또 하나의 신화를 쓰고 있다.
 
멜로망스의 ‘선물’이 20일 오후 3시 현재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 벅스뮤직, 지니 뮤직, 올레뮤직에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원강자’ 볼빨간사춘기와 인기그룹 ‘비투비’ 등을 제쳤다.

역주행을 달리고 있는 ‘선물’이라는 곡은 멜로망스가 지난 7월 발표한 네 번째 미니 앨범 ‘문라이트’의 타이틀곡으로 세 달이 지난 지금 정상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멜로망스는 2015년 미니앨범 ‘센티멘탈’(Sentimental)로 데뷔했고, 보컬 김민석과 피아노의 정동환으로 구성된 2인조 싱어송라이터다.
 
지난달 16일 멜로망스가 KBS2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것이 역주행의 시발점이었다. 당시에만 해도 100위권 밖에 머물던 ‘선물’은 이후 방송 클립, 페스티벌 라이브 영상 등과 소셜네트워크에서 입소문을 타며 차차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고음을 가볍게 소화하는 보컬 김민석의 모습이 더욱 화제가 되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멜로망스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멜론 #지니 #벅스 #모두1위라니 #감사합니다 #이게무슨일이죠”라고 적었다.
 
멜로망스는 음반·공연기획사인 마스터플랜 레이블인 광합성 소속이다. 오는 21~22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7’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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