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재정 60%에 반해 교통문제 불편지역으로 소외돼..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교통문제와 관련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던 수도권 대표적 관광지인 옹진군 영흥도가 신규 버스 증차로 불편민원이 상당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영흥도는 옹진군의 재정에 60%에 해당하는 대표적 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군 지역에서 일명 ‘서자(庶子)’로 각종 혜택에서 제외되고 있어 대표적 불편민원 지역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현재 운행 중인 버스의 경우 자주 고장으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다 다른 지역에 비해 요금이 2배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연륙된 지역이지만 유일하게 준공영제 노선이 없어 의회와 지역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2018년 1월부터 공영버스(8000만 원) 1대를 추가로 투입, 시와 군이 50%를 부담하고 운영비 1억원은 시가 보조해 운행하기로 했다.
 
지금 현재 운행되고 있는 3대의 25인승 공영버스는 1일 총 16회 마을을 순회운행하고 있지만 간선도로 위주로 운행되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018년에 투입될 버스노선은 터미널~우무동골~우체국~장경리 등을 오가는 신규 노선을 만들어 인근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줄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주민 A씨는 “군 인구에 60%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 관광지로 타 지역에 비해 홀대를 받고 있다”면서 “교통을 해소할 수 있는 준공영제를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는 관광명물지로 군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인천시의 각성이 필요하다”며 강한 어조로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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