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카카오페이가 국내 순수 핀테크 서비스 최초로 누적 가입자 200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는 26일 가입자 2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하며 “일반 모바일 서비스 대비 고객 가입 장벽이 높은 금융 서비스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가입자 2000만 명은 국내 경제활동 인구의 약 72%에 해당하는 수치로 시중 인터넷뱅킹 1위 금융기관의 가입자 수와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2014년 9월 카카오에서 국내 첫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출시 된 이후 3년 만이다.
 
카카오페이는 별도앱 다운로드,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 없고 특정 통신사, 단말기, 운영체제에 종속되지 않는 편리한 서비스 설계와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기반으로 출시 1개월 만에 가입자 12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핀테크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년간 가맹점 확대, 신규 결제 방식 도입 등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종합 핀테크 플랫폼을 전략으로 내걸고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과 같은 신규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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