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스토리> 저자 빅 히스토리 연구소 / 역자 윤신영, 이영혜, 우아영, 최지원 /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빅 히스토리 연구소는 매쿼리 대학교에서 기존의 교육방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연구소다. 이 연구소에서는 전공에 상관없이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문제를 탐구하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발견하려는 연구자들과 학생들이 모여 있다. 이곳에서 출간한 책 ‘빅 히스토리’는 138억 년을 담은 거대사 대백과사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빅 히스토리’는 대폭발, 별의 탄생, 원소의 생성, 행성의 형성, 생물의 출현, 인간의 진화, 문명의 발달, 산업의 부상이라는 여덟 단계의 ‘문턱(THRESHOLD)’으로 구성돼 있다. 빅 히스토리에서 언급되는 ‘문턱’은 대폭발 이후 우주와 지구, 생명과 인간 사회를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들과 조건들이 결합되면서 새로운 주체가 등장하고 패턴이 복잡해지며 네트워크가 다양해지는 전환점을 말한다. 독자들은 8개의 문턱을 이정표 삼아 이 책이 안내하는 138억 년의 지적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과거와 현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통찰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빅히스토리 연구소장인 데이비드 크리스천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아 매쿼리 대학교의 교수로 근무하고있으며  거대사 연구의 창시자로,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함께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의 TED 강연은 ‘꼭 봐야 하는 11가지 TED 강연(11 MUST-SEE TED TALKS)’에 선정됐고, 600만 명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한 그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2012년, 2014년, 2015년) 등 세계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인문학 아카데미 회원, 네덜란드 왕립 학회 회원, ‘글로벌 히스토리 저널(JOURNAL OF GLOBAL HISTORY )’과 ‘케임브리지 세계사(THE CAMBRIDGE WORLD HISTORY )’의 편집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빅 히스토리 연구소 이사인 앤드루 매케나는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의 연구, 교육, 확산을 아우르는 기본 계획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일을 맡고 있다. 그는 빅 히스토리 연구소의 세계적 성장과 전략적 발전을 이끌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