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방송인 유퉁이 새로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다. 유퉁은 올 초 8번째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그의 아내와 딸은 몽골에서 각각 대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지난 추석 몽골에 다녀온 유퉁은 새로운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성공 기반을 다진 뒤 내년쯤 아내와 딸을 한국으로 데려올 계획이다.
 
국밥에 이은 두 번째 창업 아이템은 돼지고기다. 유퉁은 과거에도 음식 프랜차이즈로 성공한 바 있다. 
 
유퉁의 정육식당은 30일 오픈한다. 유퉁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행복한 밥상을 연출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방문한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둘러 앉아 오순도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다.
 
직장인들과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점심 특선도 준비했다.
 
유퉁은 이번에 오픈하는 정육식당을 ‘갤러리 레스토랑’으로 소개했다. 매장에는 그의 그림과 손글씨 작품들이 전시돼 있기 때문이다. 유퉁은 방송인이기 이전에 미술가이기도 하다. 올 초까지 제주도에 거주하면서 갤러리를 운영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곳에 방문하면 맛있는 음식과 함께 그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유퉁은 “이익을 적게 남기더라도 고객에게 큰 감동을 주면 대박이 난다”는 게 그의 경영철학이다. 유퉁은 올해 환갑이다. 하지만 그는 “상상하고 그 상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육식당도 오래 전의 생각을 현실화 시킨 것이라고.
 
유퉁은 매장에 꾸며진 라이브 무대에서 점심, 저녁시간을 이용해 즉석으로 노래도 부를 계획이다.
 
유퉁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고객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는 업주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며 “장인정신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오픈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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