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산통제 및 등산로폐쇄 등 현장중심의 예방활동 강화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각 시․군별로 기동단속반을 수시로 운영한다.

아울러 가을 행락철을 맞아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2500여 명을 집중 배치해 예방활동과 조기발견에 적극 대처한다.

또한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7개팀 1300여 명과 진화헬기 31대가 출동 태세를 갖추고 총력대응 하고 있다.

특히 산불발생의 가장 높은 원인인 입산자에 의한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중 29만ha의 산림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 158개 노선 681km가 폐쇄되며 산림연접지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고 애써 가꾼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 면서 도민들이 산불 예방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