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17시즌 최종 우승 아트라스 BX '조항우'
최종전 1위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 '이데 유지'
아마추어 사진사들과 레이싱모델들
  [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전(최종전)에서 금호타이어 후원 엑스타레이싱 소속의 '이데 유지'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 했지만, 최종 시즌 우승컵은 시즌포인트(137점)에서 앞선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에게 돌아갔다.

이데 유지는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에서 열린 '캐딜락 6000 클래스' 최종전에서 선두로 출발한 팀106 레이싱 '타카유키 아오키'를 7랩 직선구간에서 추월, 40분55초22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8라운드 2위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 BX) 선수(41분09초142), 3위는 타카유키 아오키(팀 106) 선수(41분10초745)가 차지했다.

시즌 최고드라이버 반열에 오른 아트라스 BX '조항우'는 전날(28일) 열린 7전에서 1위를 차지해 8전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을 확정했다. 또 조항우는 지난 2008년 초대 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데 이어 2014년과 올해까지 통산 3회 시즌 챔피언에 등극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2012년까지 통산 3회 챔피언을 차지한 김의수(제일제당) 선수와 동률을 이뤘내며 2017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시즌 우승컵 세리모니하는 조항우 선수와 팀 관계자들
  이날 열린 ASA GT-1 클래스 7라운드 경기에서는 김종겸(서한퍼플-블루)이 35분13초26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들어오며 우승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장현진(서한퍼플-블루, 35분17초860)와 김중군(서한퍼플-레드, 35분20초960)이 따르며 포디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김종겸은 시즌 포인트 27점을 추가해 135점으로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ASA GT-2 클래스 7라운드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끝에 이동호(이레인)가 36분32초551의 기록으로 2위 한민관(서한퍼플-레드, 36분33초942)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기문(준피티드)은 36분34초884의 기록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28점을 추가한 이동호는 총점 124점이 되면서 시즌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4위만 해도 시즌 챔피언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이원일(쏠라이트 인디고)은 5위로 결선 레이스를 마감하면서 시즌챔피언 자리를 놓치고 말았다.
질주하는 아트라스 BX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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