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아이들이 스스로 몸을 돌보며 숲속에서 맘껏 놀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숲놀이터인 ‘전주아이숲’ 조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는 30일 천잠산 일대에 조성된 자연친화적인 숲놀이터인 전주아이숲 ‘떼구르르 솔방울숲’에서 지역 아동과 주민이 함께하는 숲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참여한 아동들이 스스로 몸을 돌보며 숲속에서 맘껏 놀아보는 자유놀이를 시작으로 솔방울에 새들의 겨울간식 달아주기, 숲모임터에 야생화 심어주기 등 새로 조성된 숲놀이터에 아이들과 함께 숲들이 선물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천잠산 일원에 조성된 ‘떼구르르 솔방울숲’은 최근 완공된 전주시 4번째 숲놀이터이다.
시는 이에 앞서 최근 서곡지구에도 참나무가 우거진 숲 공간을 활용, 정글숲을 지나며 나무위의 집에 오르고 통나무 외다리로 계곡을 건너는 숲속 모험놀이터인 ‘꼬불꼬불 도토리숲’도 3번째 숲놀이터로 조성했다.

권혁신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도심 속 아이들이 자연을 벗 삼아 놀 수 있는 생태적인 놀이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아동 의견수렴과 부모교육을 통해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전주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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