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완주 고봉석 기자]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초석을 다질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가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30일 완주군은 봉동읍 제내리에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송하진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정성모 군의장, 출자회사 관계자,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완주군의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은 봉동읍 제내리, 장구리, 둔산리 일원 211만5000㎡ 부지에 산업용지 171만9000㎡, 미니복합타운 39만6000㎡ 등으로 구성된 일반산업단지다.

완주군, ㈜효성, ㈜오에스개발, 동서건설(주), ㈜신성건설, 한국투자신탁(주)이 총 3,444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창의성과 민간재원을 활용할 수 있는 제3섹터 방식(민관합동개발)으로 추진된다.

산업단지를 비롯해 공동주택,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학교시설 등으로 토지이용이 계획돼 있다.

이로써 기업 130여개, 1만4252명 일자리 창출, 1조 원 투자유발, 3조7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주거단지조성으로 8500여 명의 인구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1년 준공예정으로 호남고속도로 익산IC,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지방도 799호선 등 광역교통망과의 지리적 연계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131만1000㎡규모로 조성된 테크노밸리 1단계가 준공된지 약 1년 만에 100%의 분양을 성과를 나타낸 만큼 제2일반산업단지 역시 전북 기업유치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복합행정타운,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 조성 등 3대 대형 공약이 이제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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