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예방에서부터 돌봄 서비스까지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안심센터 운영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포항 만들기를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예산 19억8300만 원을 들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증축, 연면적 800㎡, 지상 3층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를 12월중 착공,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포항 만들기를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다. 북구보건소는 예산 19억8,300만원을 들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증축, 연면적 800㎡, 지상 3층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를 12월중 착공,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교육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및 가족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치매 고위험군 시기부터 확진 이후 전체 돌봄 치료과정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전담 코디네이터 1:1 매칭을 통한 서비스 연계 및 전체 돌봄과정 관리 △경증 치매환자·인지장애자·고위험군 대상자별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의 초기 안정화를 위한 단기 이용시설인 치매단기쉼터 운영 △치매가족의 정보교환, 자조모임을 통한 정서적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치매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 인력 10여명을 우선 채용해 2017년 12월 우선 개소할 예정이며, 포항시 60세 이상 전수 치매조기검진, 치매등록환자 장기요양서비스 수급여부 확인 등 치매안심센터 본격적 운영을 위한 사전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흥해·기계보건지소에도 치매 단기쉼터를 개소해 치매 인지강화프로그램, 경증 치매환자의 주간보호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읍면지역 주민들의 치매환자 돌봄 부담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북구보건소는 치매예방과 환자관리를 위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검진과 상담,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 정밀검진비 및 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예방 인지강화 프로그램인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치매보듬마을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를 운영을 통해 치매 고위험 시기부터 확진이후 돌봄과정 전체를 관리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고 가족도 행복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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