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배우 송선미씨의 남편을 청부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가 법정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심리로 열린 A씨의 살인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A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A씨는 "(살인) 한 것을 인정한다"면서 B씨의 교사를 받은 점에 대해서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B씨가 지난달 말 살인교사 혐의로 기소된 점을 고려해, A씨 사건과 병합해 진행할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8월 21일 서울 서초구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송씨의 남편 고모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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