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청신도시 입주민 환영, 도청사~천년숲~단풍나무숲 새 명소로 부상

경북도는 지난 4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시·도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청신도시 둘레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도청신도시 둘레길 걷기대회’가 지난 4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시·도민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신도청지역 상생발전포럼, 안동상공회의소, 예천군 번영회가 주관하며 도청신도시 주변지역의 자연경관·생태, 지역문화를 담고 있는 도청신도시 둘레길을 걸으며 신도시 조기 활성화, 시도민의 상생과 화합도모, 자긍심 고취에 주안점을 두고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몸짱 개그맨 이정용과 함께 신나는 몸 풀기와 가수 금잔디, 한혜진, 이애란, 삼순이 등의 축하 공연으로 참가자들은 흥이 넘치는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안동시장, 예천군수, 국회의원, 안동시·예천군 도의원 등 3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300만 도민의 화합과 도청신도시와 원도시의 상생, 도청신도시의 조기 활성화 등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상생·화합의 꽃 피우기’ 퍼포먼스를 가졌다.

도청신도시 둘레길은 총 7개 코스에 안동시 2개 읍면과 예천군 4개 읍면을 아우르는 총 연장 84.8km로, 참가자들은 테마1길인 새마을광장→경화문 →천년숲→원당지 수변공원→관풍루→단풍나무숲길→세심지→새마을광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걸었다.

둘레길 중 테마1길은 경북도청 문화청사를 중심으로 천년숲, 원당지 수변공원, 검무산 등 드넓은 녹지공간 경관으로 조성되어 있어 한국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멋과 정감이 있는 힐링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또 걷기 코스 구간마다 통기타와 색소폰 연주 등 작은 음악회와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둘레길은 옛길, 마을길을 활용한 한국 전통의 멋과 정감을 담고 있는 길로 천년 숲과 원당지 수변공원을 걸으며 한국 정원의 전통미를 느끼고 심신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둘레길에 풍성한 테마를 개발해 전국적인 명성이 있는 길로 조성해 도청신도시를 경북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담은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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