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3동, 글램핑장 14개소, 일반야영장 26면 및 부대시설 갖춰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6일 오전 11시 서포면 비토리 산40번지 일원의 국민여가캠핑장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 한 대식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및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컷팅, 현판식, 기념식수, 시설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캠핑장은 지난 2016년 1월 공사를 시작해 총사업비 26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총 9105㎡의 부지에 토끼와 자라, 물고기를 형상화한 스토리하우스 3동과 글램핑장 14개소, 일반야영장 26면, 샤워장이 포함된 관리동 1동과 야외화장실 2동, 급수대 3개소와 기타 부대시설이 설치돼 있다.
 
특히, 캠핑장은 현대인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도록 차량의 출입을 제한하고, 각종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별주부전의 설화를 떠올리며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사람중심의 캠핑장을 표방하고 있다.
 
운영은 일반캠핑 1면의 경우 주중 2만원, 주말 2만5000원, 성수기(7~8월)는 3만원이며 사천시민의 경우 20%의 요금할인이 주어지며, 1일 사용기간은 사용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이다.

이용예약은 사천시 비토국민여가캠핑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송도근 사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조성한 캠핑장은 사천시민의 여가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이곳이 스쳐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무르는 관광도시로 탈바꿈하여 우리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또한 내년 3월 상업운행을 앞두고 있는 사천바다 케이블카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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