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의 지방세 세입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9월말까지 징수된 지방세는 18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97억 원보다 1.5% 증가했다.

크게 증가한 지방세는 취득세 55억 원(전년대비 13.3%↑), 자동차세 41억 원(전년대비 13.7%↑)이며 크게 감소한 지방세는 지방소득세 23억 원(전년대비 7.0%↓), 담배소비세 20억 원(전년대비 13.3%↓)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파트 건축부지 매입 및 세무조사 강화로 취득세가 증가하였고 차량보유 증가 및 운행에 따른 유류사용 증가로 자동차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대형법인의 영업이익 급감에 따른 지방소득세가 감소했고 담뱃갑 혐오그림 삽입에 따른 담배판매량 감소로 담배소비세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일부 세목의 세입감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세원관리와 자진납부 향상을 위한 납부편의제도 확대 및 지속적인 홍보강화로 올해 연말까지 당초 목표대비 6.8% 초과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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