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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오후 3시 17분경 전용 차량으로 청와대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이었던 평택 주한미군 기지 방문을 마친 후 헬기를 타고 용산미군기지에 도착해 전용차량으로 갈아탄 뒤 청와대로 향했다.

이날 오후 3시쯤 용산미군기지에서 떠난 트럼프 대통령은 서울역, 숭례문, 광화문 일대를 거쳐 약 17분만에 청와대 본관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 별관 사랑채 앞에서 청와대 본관으로 향하는 동안 전통 호위무사 사열의식 예우를 받았다.

청와대 본관 앞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우리나라와 미국 어린이들이 두 정상 내외에게 환영인사를 전하는 행사도 있었다. 

한미 정상은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미 단독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 국빈만찬과 공연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6월과 9월 각각 워싱턴과 뉴욕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한편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해 우리 측 70명, 미국 측 52명 등 총 122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당에서는 5당 당대표·원내대표들이 참석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해외 일정으로 불참한다.
  확대 정상회담 뒤에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 녹지원을 함께 산책하는 친교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두 나라 기자들을 대상으로 공동기자회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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