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 등 초등학교 학생 180명 대상, 드론, 로봇, VR 등 다양한 체험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학생교육원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대청도와 백령도의 초등학교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드론, 로봇, VR 등 ‘미래교육 캠프’를 열었다
 
 이번 미래교육 캠프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대청, 백령, 북포초등학교 섬마을 아이들의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도서 지역의 특성상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미래교육의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인천광역시 진로교육지원단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3~6학년을 대상으로 드론, 로봇, VR, 전동휠 체험교육이 이루어졌으며, 교사를 대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초등학생 진로지도’가 이루어졌다.
 
드론 체험에 참가한 김부경학생(북포초 5학년)은 “드론을 조종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오늘 직접 조작해 보니 너무 즐거웠고 앞으로 드론이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말하였다. 또한 교사 연수에 참여한 홍기현(백령초 교사)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미래 신기술을 진로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동래 원장은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미래체험 캠프에 몰입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도서벽지에 대한 교육기회 균등 차원에서 미래교육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교육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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