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9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2명이 탄 예인선이 침몰했다. 1명은 구조했지만 1명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8분경 신안군 흑산면 영산도 북쪽 1.8㎞ 해상에서 전북 군산선적 35t 예인선이 침몰 중이라는 선장 이모(60)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긴급 출동한 해경은 오전 4시 10분경 해상에서 표류 중인 선장 이씨를 구조했으나 기관장 안모(77)씨는 실종됐다.
 
이씨는 발목과 팔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1대, 해군 2척, 민간어선 5척 등을 동원해 사고인근 해역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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