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용 기자> 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ㅣ정치팀]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동남아 첫 순방지인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6시10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성남 서울공항에서 떠난 지 약 6시간25분만이었다.

첫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가진 문 대통령은 오전에는 우리나라의 국립현충원에 해당하는 인도네시아 칼리바타 영웅묘지에 헌화할 예정이다. 이어 양국 주요 경제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포럼에도 참석한다.

이어 인도네시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확대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 방향, 방산·인프라·경제·통상 및 실질 협력 증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아세안 등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순방을 마친 후 오는 10일부터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도 갖는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동아시아정상회의 협력(EAS) 정상회담 등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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