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기능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치유 장이 될터..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국내 최초 유일의 Medical Complex(의료복합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8일부터 30일까지 지하 1층 ‘갤러리 란’에서 ‘제15회 신은섭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한국화가 신은섭 작가는 강건한 소나무를 나직하고 잔잔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작가가 선택한 소나무는 그 너머가 없는 ‘한계’가 아니라 그 너머로 가는 ‘경계’를 보여준다.
 
작품 속 소나무는 낯설게 하기라는 새로운 삶의 모습을 확인하는 심미적 이성의 눈을 통해 무언가를 욕망할 수 있게 하는 틀로서 기능한다.
 
확장된 자아를 발견하는 사물인 소나무는 스스로 부과한 자유와 책임이라는 윤리를 안고 냉엄한 현실에 외롭게 적응하는 강철 같은 이미지를 포착하는 작가의 눈과 미적 의식의 발현에 의해 한지와 먹이라는 재료만으로 구현했다.
 
전시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주말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언제나 묵직하게 자리를 지키는 한결같은 소나무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지속적으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를 개최하여,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은섭 작가는 세종대학교 회화과 한국화 전공으로 개인전 15회, 부스 개인전 6회, 단체전 150여 회를 열었으며, 2017 일간스포츠 우수 작가 선정, 제5회 한국국토해양환경미술대전 환경부총재상, 제15회 계양 서화예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 미술협회 이사, 인천 미술협회 이사, 계양 미술협회 초대작가 및 이사, artmusee 전속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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