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52개사 80여개의 특수·소형 픽업트럭부터 대형 25톤 덤프트럭 격돌

[일요서울 ㅣ부산=이범희 기자] 국내 유일의 특장차 & 상용차 산업을 대표하는 ‘코리아트럭쇼2017’이 10일 부산 BEXCO 제2전시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12일까지다. 특장차 및 상용차 전시회로 첫 출발을 시작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8개국 52개사 500부스 80여개의 특수 제작된 소형 픽업트럭부터 대형 25톤 덤프트럭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 현장을 찾았다.
 
     ‘코리아트럭쇼2017’는 국내외 유수의 특장차 및 부품사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끈다.

화물운송 및 물류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전시회로 올해 처음 물류거점도시 부산에서 개최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우리나라 화물·물류의 중심지 부산에서 이와 같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는 처음이기에 트럭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및 트럭커들에게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시 차량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골드벤과 대동특장차에서는 초저온 냉동탑차 및 냉장 윙바디를 선보였고, 벌크 트레일러와 이동식사무용 캠핑카를 선보이는 두성특장차가 눈에 띈다. 환경관련 쓰레기를 압축·압착하는 쓰레기전용수거차 에이엠특장 등 특수자동차를 제조하는 국내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 최고의 에어 서스펜션 기술을 자랑하는 ‘한국토미’와 한국쓰리축에서도 신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특장차산업의 80%에 해당하는 부품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대덕IMT’와 코리아특장자동차, 다해인터내셔날, ‘태원에이피, 소리 등 해외 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차량용 냉동기 제조업체인 ‘화성써모’ 또한 참가했다.
     이외에도 샌드위치 판넬의 대표기업인 ‘케이피아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99.9% 순도의 베이스 오일을 생산하는 ‘한국캐나디언골드’가 참여했으며 독일, 이태리, 중국 등에서 산업용 펌프 및 부품을 공급하는 ‘신텍’, 화물차 전용 블랙박스와 4채널 8채널 DVR을 개발해 핵심 플렛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엠비즈원’,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전용 전방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이는 ‘에이다스원’,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DPF의 클리닝 시스템 장비를 개발해 선보이는 ‘동아이엔씨’ 등이 참가해 자신들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마음껏 뽐냈다. 

그리고 16년간 부품산업에서의 경험으로 전망있는 부품업체 및 제품을 발굴하고 판매하고있는 제이원CST, 차량용 씰, 베어링,윤활제를 전문 유통하고 있는 대원에스이도 이번 트럭쇼에 함께했다.

국내 장애인 복지차량을 제작하는 대표적인 기업 ‘창림모아츠’는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리프트 차량과, 이동정비차량, 이동세탁차량, 오토바이트레일러를 비롯해 총 6종을 선보였다.
    일반인들의 볼거리로를 위한 장도 마련됐다. 완성 수입 픽업트럭 브랜드(허머, 도요타, 닷지램, 포드, GMC 캐딜락)를 선보이는 ‘Polaris Korea Moters’와 수입차 전문 튜너브랜드 디파츠, RC트럭 마니아들을 위한 RC트럭 디오라마 “오토의 반란” 시연. 트럭 튜닝의 진수를 보여줄 Shine Dress Up Tuning, 국내 최대의 대형트럭커 동호회인들이 함께하는 로드파일럿 오프라인 미팅은 이번 전시회를 국내 트럭커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게 도왔다.
 
    그리고 캠핑매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사인 캠핑카 업체도 다수 참가했다.
벤츠사와 리빌드 라이센서 (Rebuild licence)를 체결해 벤츠사의 스프리터를 캠핑카(이동식사무실)로 제작하는 스타모빌, 유럽식 카라반인 ADRIA사의 한국 정식 수입원 및 총판매원인 델타링크아시아, 영남지역 기반의 대표적인 캠핑카업체인 라온캠핑카, 한국형 자동차 Modification 전문업체인 나르미모터스에서도 캠핑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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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럭쇼 개최전부터 여러 차례 캠핑카 및 트레일러의 판매 사전문의가 오는 만큼, 많은 판매가 예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뿐 아니라 향후에도 ‘코리아 트럭쇼’는 신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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