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장애인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재활의지를 높이기 위한 한바탕 화합축제를 개최했다.

전주시와 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박경노)는 13일 전주시청 강당과 노송광장에서 전주시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전주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및 문화행사’를열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이 상호 친선과 화합을 도모해 스스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부 개회식과 2부 체육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부 개회식에서는 그간 장애인 권익향상에 기여해온 유공자 60여명에게 전주시장 표창과 전주시의회 의장 표창, 전주시교육지원청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및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이와 함께, 이날 한마음 체육대회에서는 국악공연과 바이올린연주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됐으며, 장애인단체의 장기자랑에는 총 10개 팀이 참여해 모두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이 펼쳐졌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사회 참여를 이끌어내 건강한 장애문화와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장애인의 삶을 바꿀 첫 번째 도시, 전주’를 이루기 위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시책을 발굴하고, 더불어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전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