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신품종 ‘금실’ 딸기 홍보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자체 개발한 신품종 ‘금실’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서울 가락동도매시장을 찾아가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딸기수확은 지난여름 장기 가뭄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첫 출하가 7일 정도 빠르고 수확량이 많은 편이다.
 
이는 지난 8월 하순경부터 9월 달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예년보다 가을이 빨리 시작되어 주야간 온도차이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하순부터 10월 달 평균기온은 20.9℃, 최고기온은 32.4℃, 최저기온은 6.8℃로 예년과 비슷하나 최저기온은 3℃가 낮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무박 2일 일정으로 서울 가락시장 과일경매장과 서울청과 회의실을 찾아가 시장과 함께하는 신품종 ‘금실’ 홍보행사를 열어 신품종 ‘금실’ 리플릿 배부와 딸기시식 행사를 실시했다.
 
경남농업기술원과 원예특작과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금실재배농가, 경남딸기 지역특화산학협력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가락시장 경매인, 중도매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3일 행사는 12일 오후 6시 진주에서 출발해 경매 시작하기 전인 자정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전시, 시식, 리플릿을 통한 ‘금실’ 우수성을 홍보하고,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금실’ 등 딸기 경매참관 후 새벽 4시 30부터 금실농가, 경매사, 중도매인이 모인가운데 서울청과 회의실에서 신품종 딸기 ‘금실’ 판매결과에 대한 유통업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신품종 ‘금실’을 개발한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윤혜숙 연구관은 “금실 딸기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장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공격적 마케팅전략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실’ 딸기 품종은 당도와 경도가 우수하고 초세가 왕성하며 가형도 예쁘다. 도내 ‘금실’ 재배면적은 40농가 10ha로 지난해 홍콩, 러시아 등 33톤을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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